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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ues

홍콩 출판업의 국제화 조건
— 동서문화를 이어 가는 새로운 가치를 형성하기 위하여

  • 쳉 신예〔張倩儀〕(상무인서관〔홍콩〕유한회사 대표이사・편집장)

홍콩은 현대 중국의 가장 국제화된 도시라고 일컬어지며, 홍콩의 출판은 다년에 걸쳐서 홍콩의 국제적 시야를 가진 점에 공헌하고, 그러므로 중국 대륙과 대만 경제의신장 이전부터 국제적 출판계의 판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왔습니다. 그러나 홍콩은 시장규모가 적기 때문에 판권매매 프로젝트는 수적으로도 크지는 않으며, 참가할 수 있는 것도 대규모 출판사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홍콩 출판사의 전체적 특징은 표면적으로 봐서 매우 간단하고 교과서 출판사가 가장 활발하며 수도 가장 많고, 매출고도 거대합니다. 그러나 일반서적의 출판사에서는20〜30개사가 안정되어 있는 이외에는 흥망이 매우 격심하며, 서적의 내용도 홍콩(현지)시장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보면, 홍콩 출판사의 특징은 복잡다원적인 면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에서 가장 국제화된 도시의 이미지와 일치합니다.

홍콩 주민의95%는 화인(중국인)으로, 모국어는 중국어이며, 그러므로 출판사도 중국어를 주로 하고 있어, 대부분은 현지 출판사로, 홍콩에서 설립되고 나서 상당한시간이 지나고 있으며, 상무인서관 등은 홍콩에서 설립되고 나서 93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홍콩에서 가장 많은 외래적 요소가 있으며, 홍콩의 주민에게는 경제활동과 생활을 해온 영미인과 일본인, 한국인이 있으며, 빈부의 격차가 있는 남아시아계의 사람들, 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인이 있으며, 결혼하여 홍콩에 이주하는 일본과 대만의 여성도 적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홍콩에는 다수의 외지 출판사가 존재하며, 홍콩은 인세가 간단하여 환율 비율이 안정되어 있는 등의 이점이 있으므로 싱가폴과 마찬가지로 해외의 출판사가 지사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홍콩출판총회(香港出版総会)2004년의 통계에 의하면, 홍콩에는 약463개사의 출판 발행 관련회사가 있지만, 그중12.31%(약57개사)가 과거 혹은 현재까지도 홍콩 이외의 지역 회사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57개사의 대부분이 출판사업을 하고 있지만, 그 대부분이 홍콩 시장을 타겟으로 한 중문 서적을 출판하고 있습니다. 롱 맨과 옥스포드대학출판사를 포함하여 자전(字典)과 교재(교과서, 참고서)등의 출판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비교과서(非教科書)출판사 Pan Macmillan도 홍콩에 출장소를 개설하여, 동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출판 시리즈 Picador Asia를 개설하여 1년에 한 가지 혹은 두 가지 출판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기의 463개사 중 약 7개사가 도매업무에 관련하여 여러가지 분야의 서적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홍콩은 국제도시이므로 국제적 전문 자격을 취득하는 것이 극히 중요하며, 외자계의 지사는 영어의 전문적 참고서의 발행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홍콩의 현지 출판사에서는 중국어 출판사가 상당히 많으며, 근래에는 소형출판사의증가가 보이고 있습니다. 소규모인 만큼 서적의 내용은 홍콩의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점에 그치는 경향이 있으며, 홍콩의 출판 전체로는 비교적 실용서가 많습니다. 판권 비즈니스에 참가하는 것은 대규모의 오랜 역사를 가진 출판사가 중심이다. 라이프 스타일에 주목하는 출판사도 나타나고 있으며, 일본의 책과 만화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판권

홍콩의 출판통계는 완비되어 있지 않으므로 홍콩의 중국어 출판사에 관한 판권 비즈니스의 상황은 연합출판집단을 예로 들 수밖에 없습니다. 1980년부터 2006년까지 4,152 항목의 판권을 받아서 4,184 항목의 판권을 거래하여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상무인서관은 가장 활발한 그룹에 속합니다.

상무인서관을 예로 들면, 1980년부터 2006년까지 472종으로 그중 영미가 58.26%(275항목)을 차지하고, 영어학습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 대륙은25.21%(119항목), 일한 및 동남아시아 지구는12.5%(59항목) , 대만은 3.39%(16항목), 그외(인도 등)은 3항목입니다. 서적의 종류는 자전, 영어학습, 아동서와 청소년 도서가 있으며, 근래에는 독서와 일반상식의 확대에 따라서 이론적 서적도 다소 증가하였습니다.

판권양도의 1,283항목 중 중국 대륙과 대만이80%를 차지하고, 대만은43.49%(558항목), 중국 대륙은 38.19%(490항목)입니다. 서적의 종류는 영어학습을 주로 하여, 오리지널 학습서와 중국의 역사 문화에 관련된 책도 있습니다. 일한과 동남아시아는7.72%(99항목)을 차지하고, 영미가 6.78%(87항목), 그외의 지역이 3.82%(49항목)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판권도서에는 《고궁(故宮)전집》, 《도설 중국문명사》등의 역사, 화집, 교육 참고서 등이 있습니다.

또한 홍콩상무인서관이 출판한 서적의 4분의 1은 홍콩 이외의 지역으로까지 판매 되어, 직접 중동으로 팔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홍콩의 영어 출판사

홍콩에는 또한 질 높은 영어 출판사가 있으며, 대부분은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을 위한 여행안내, 화집 등을 출판하고 있습니다. 싱가폴과 다른 점은 홍콩의 영어출판사는 결코 국제화의 길을 가지 않고, 오히려 홍콩에 관한 것-외국인의 시각으로본 홍콩의 특징을 주제로 한 출판이 많은 것입니다. Formasia는 매년 홍콩 시장을 대상으로 영어 도서를 출판하여, 주로 소매점(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홍콩의 영어 출판사의 이러한 방법에는 오랜 역사가 함께했으며, Kelly & Walsh 등은 민국시대(民国時代)에 이미 홍콩에서 홍콩과 중국을 주제로 한 서적을 출판하여 왔습니다.

또한 비홍콩 경로로 가는 영어 출판사가 있어, Chameleon Press는 문학, 아동서를 주로 출판하고, ‘홍콩 영어문학절(文学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홍콩 영어 문학절’ (Man Hong Kong International Literary Festival)은 약 10일간에 걸친 문화제에서 몇 명의 외국 작가의 강연, 워크 샵, 콩쿨 등이 행해집니다. 《타임》의 아시아판은 “Asia’s premier English literature event”라고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영어 출판사와 중국어 출판사는 기본적으로 마켓이 구분되고 있습니다. 홍콩 거주 외국인 중에는 외국 출판사를 위하여 중국을 주제로 한 책을 직접 영어로 쓰는 쓰는사람도 있고, 홍콩의 영어 출판사로부터의 출판에 한정되지는 않습니다.

다양한 인종, 다양한 형태의 출판사 외에 홍콩은 외래 정보의 흡수에 대해서도 유 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 지역으로부터의 정보

홍콩에는 거대한 영문 서적 독서시장이 있습니다. 영국출판총회(The Publishers Association)의 보고에는 홍콩의 영어시장은 대략22억(HK$2.2 억)이며, 그 중 약 70%는 교과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홍콩은 일찍이 영국의 식민지였으므로, 고등교육은영어가 주이며, 초중학교의 영어 교과서 시장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영미는 주요서적 수입 지역에서2005년에 영국에서 수입된 서적은 대략 1,200만 영국 폰드입니다. 오스트리아의 서점 Dymocks도 홍콩에 진출해 있습니다만, 오스트리아의 서적 수입의 대폭적인 증가는 보이지 않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운송비가 영미에 비하여 싸기 때문입니다.

홍콩에서는 외국어 서적의 매출고는 정부통계 데이터가 아직 없습니다. 비교적 갖 추어진 자료로서는 연합출판그룹의 약 38서점의 데이터(홍콩상무인서관, 삼련서점, 중화서국소매)가 있습니다. 2006년의 영어 도서의 매출고(중학교의 교과서를 포함하지 않음)는 105만 권입니다. 금액으로 하면 판매분야 중 43%는 학술서이고, 57%는 일반서적 (general books)입니다. 일반서적 중 매출고의 수위는 아동서로,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아이들에게 영어 서적을 읽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제로 보면, 홍콩 독자의 영어 서적의 수용 정도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찍이 중국 반환 이후에는 영어 서적의 매출이 감소되지 않을까 하였지만, 그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전에는 관광객이 영어 도서의 주요 판매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홍콩 관광업의 모델 체인과 함께, 또한 미국 관광객의 여행본도 있지만 관광객의 영어 도서 구입은 감소하여, 현지의 매출고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에는 중국어와 영어는 각각 다른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었지만, 현재는 점점 융합되고 있습니다.

홍콩의 영어 도서의 독서는 지금까지 영국, 미국의 주요 흐름에 영향을 받아, 베스트셀러도 대체적으로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책의 중국어 번역도 잘 팔리고 있습니다. 영어 출판도 점차적으로 홍콩을 주제로 한 것을 증가하고 있으며, 예를 들면 전임홍콩 총독인 클리스 파텐의 자서전은 홍콩에서 3만 권이 판매되었습니다.

영어 서적 외에 홍콩에는 일본 자본의 백화점에 매장을 가진 일본어 서점이 있습니다.

홍콩은 협소한 토지로, 최대의 이점은 자유입니다. 홍콩의 출판인은 자유롭게 각지의 도서전에 참가하고, 경험을 교류할 수가 있습니다. 출판에는 심사나 서적 코드의 제한이 없어서 출판의 주제는 정치적 조류의 견제를 그다지 받지 않고 작가의 자원도 홍콩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동아시아의 역사에 관한 서적의 출판에도 관점의 제한이 없고, 정치적 동향의 영향도 그다지 좌우되지 않습니다. 이것이 홍콩이 외국, 나아가서는 대륙과 대만에 오리지널의 중국 역사 서적의 판권을 부여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홍콩은 협소하고 자원도 적은 곳이기도 하지만, 홍콩인은 매일 이러한 자유를 향수하 면서도 그다지 의식하지 않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중국 양 지역이 중시하는 홍콩의 청렴한 정치경험의 서적은 2권 정도 출판되었습니다만, 어느쪽도 홍콩인이 쓴 것이 아니었습니다. 홍콩의 인기 영화 〈인퍼널(無間道)〉의 시나리오가 헐리우드에 영향을 끼쳤다고 해도, 각지를 석권하는 서적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동서문화는 밤낮으로 홍콩과 상호 융합하여, 분명히 홍콩인에 의하여 동방적 가치관을 가지고, 또 서방적 행위를 병행하여 과거 20년간은 일한의 라이프 스타일을 받아들여 왔습니다.

동아시아의 출판에서는 자신의 목소리를 표현하고, 동아시아 각국의 관점을 융합시키는 토대를 찾을 필요가 있으며, 홍콩은 결코 눈을 뗄 수 없는 실제적인 장소입니다.

(동 원고는 홍콩회의(2007년 3월 29일−30일)에서 보고된 것입니다.)

Profile

쳉 신예 〔張倩儀〕

홍콩중문대학(香港中文大学) 졸업. 전공은 문학・역사・교육. 현재는 홍콩상무인서관(香港商務印書館)편집장. 홍콩출판총회(香港出版総会)문화발전위원회 발기인, 홍콩출판학회 집행위원회 부회장(2006−2008)을 맡았다. 홍콩의 독서 경향과 출판사업에 정통하여, 중국 대륙의 출판계에서도 저명. 저서에 《그러면 또 하나의 소년 시절》, 《구오・신(Guo Jing)과 징기스칸》, 《도설 중국문명사:청――중화민족 부활을 위한 진통》 등이 있다. 또한 ‘홍콩문학제’,‘책을 읽는 여름 2004’, ‘홍콩 북 페스티벌’,‘중문대학 독서회’등 출판문화에 관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관련되어 있다.상무인서관(홍콩)유한회사

참고
인종 2006
수량 퍼센티지
중국인 6,522,148 95.0
필리핀인 112,453 1.6
인도네시아인 87,840 1.3
백인 36,384 0.5
인도인 20,444 0.3
네팔인 15,950 0.2
일본인 13,189 0.2
태국인 11,900 0.2
파키스탄인 11,111 0.2
그외 아시아인 12,663 0.2
그외 20,264 0.3
합계 6,864,346 100.0
 

출처:홍콩정부통계국 2006년 중기 인구통계사무소